[[English]]제자가 호주에서 의대 갔어요!!!
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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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제자 Grace를 만났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저와 영어 과외를 시작했던 Grace는, 지금 호주에서 의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조용하지만 누구보다 성실했던 아이. 방향과 방법을 알려주면, 그 방법대로 매일 꾸준히 해내는 학생이었습니다.
호주에 처음 갔을 때는 발음도, 그 사회에 ”fit in“ 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은 호주 악센트까지 완벽하게 익혔습니다.
그런 Grace가 그러더군요.
제가 알려준 방법들 중에 가장 효과를 본 건, 다름 아닌 ”소리내서 읽기“ 훈련이었다고.
매일 아침 소리내어 읽기.
읽어야 할 책이 있으면, 눈으로만 읽지 않고 소리내어 읽기. 저도 잘 기억이 안나는데, 제가 소리내서 읽는 훈련 방법을 정말 구체적으로 Grace한테 말해줬더라구요. 이 비법을 내가 너한테 알려줬구나!!! (모르는 사람들은 이거 읽으시면서 정말 궁금해 하실듯 ㅎㅎㅎ)
”선생님, 제가 그때 만들어주신 주신 바인더도 기억나요. I remember!“
저는 기억조차 안 나는 것들을 Grace가 꺼내 주더라구요. 에세이 쓰는 법,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법, narrative, opinion, compare and contrast, expository 같은 다양한 글의 형태와 쓰는 방법을 종류별로 정리한 바인더가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그 덕분에 호주에서 과제를 할 때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우리 Grace가 이렇게 이쁘고 아름다운 숙녀로 건강하게 자란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선생님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먼저 깨똑을 보내줘서 더더더 고맙고 영광입니당.
앞으로 서울 올때 마다 만나기로 한고 우리 서로 꼭 약속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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